경험담

마징가Z - 프롤로그

399 2019.05.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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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좆 1부



오늘 아침 뿌연걸 봤어.

내동 가만있던 풍경이 4시간씩이나 뿌옇게 뿌려되는걸 보면

어젯밤 너무 무리해서 그런걸거야.

음과 양의 기운이 뽀얀 수증기되어 날린건가? 크크크

좀 야리꾸리기도 하지만 난 지금 허전한 느낌 속에 예전 날을 상상해봤어.

오늘 같은 날에 사부를 만났거든.



때는 90년대 중반 그때 나는 Y대 합격후 입학을 앞두고

서울로 올라가 누나둘과 강남의 아파트에서 거주하며

카드를 발급받게 되었는데 그 카드로 비싼 오토바이를 사고 타고 다니며

한달간 유흥으로 탕진하다 어떡해야 카드값을 갚을 돈을 구할수 있을까 궁리하다

누나들과 식이형에게 알바일을 부탁했었어.

참고로 당시 큰누나는 25살로 스튜어디스였고 작은 누나는 22살로 대학 졸업반이

되는해였어.

또한 식이형은 같이 고향에서 음악도 하기도 했고 날 친동생처럼 여기다 1년전 먼저 서울로 상경해

대학을 다니며 밤에는 강남의 룸에서 올갠을 치며 노래를 하는일을 하고있었는데

내가 상경하자 반갑게 맞이했고 술을 사주었고 카드값 얘기를하자 일자리를 알아봐준다고 했는데

먼저 큰누나와 함께 누나의 친구가 운영한다는 신촌의 라이브 카페에 놀러갔다가 내 솜씨를 보고

바로 다음날 부터 그곳에서 피아노와 기타를치며 노래를 부르는 일을하게되었고

또한 낮엔 자기 남편이 운영하는 수입자동차 영업일을 하게되었어.

그렇게 일주일쯤 지났을까 식이형이 좋은일이라며 찾길래 잘됐다 싶어 차 팜플렛을 가지고

갔는데 그때부터 엉뚱한 일이 시작된거야.

" 야! 준야. 세일즈를 하려면 상대를 봐가면서 해야지 나같은 놈이 무신 외제차를

끌고 다니겠냐?"

"식이 형! 꼭 형에게 차 팔러한게 아니고 형은 나 보다 발이 넓을 테니까

아는 사람 있으면 소개 받으려 한거지."

"준야 그러지말고 내가 다른 일자리 소개해줄테니까 그거나 해라"

"무슨일인데?"

"마침 아는 손님중에 나이트 사장님이 가끔 오시는데

나보고 자기 나이트에서 노래 해볼 생각이 없냐구 묻잔니?

난 여기 수입이 짭잘해서 힘들다고 하고 마침 네 생각이 나서

나보다 엄청 노래 잘하고 이빨센놈 있는데 괜찬냐고 했더니?

그럼 언제 연락해서 한번 보자고했는데 한번 같이 가볼래."

"나 영업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바로 그만두긴 힘들고 출근 도장만

찍고 돌아다니면 되는 일이라 대학다니며 해도 되는일이라 계속하려해."

"그래.그럼 그일 하면서 해봐. 카페일은 몇시에 끝나니?"

"8시부타 9시까지"

"그럼 10시 부터는 가능하지? "

"내가 무슨 철인인가?"

"나이트 일은 9시 부터 시작한다 했는데 아무튼 그렇게 한번 추진해볼테니 함 일해봐라.

그리고 외제차는 부모 잘둔 젊은 들이나 돈많은 아줌씨들이 끌고 다니걸랑

넌 얼굴도 준수하고 말빨도 쎄서 예전부터 여자애들에겐 인기짱이었잔니?

네 고객은 이십대 후반 내지 삼사십대 여자로 생각해야되"

"하긴 내가 중딩때부터 조숙한데다 여자들에겐 인기가 좀있었지. 부모 몰래 바이크를

빌려타고 다니며 주 대상은 대순이 재순이,공순이 빠순이,다순이,식순이들을 태우고

돌아다녔으니까. 그러고 보니 전부 나보다 나이가 만은 년들이었잔아 내 취향이 연상인가?

카드값만 아니면 거금 2천 5백만원짜리 야마하 바이크에 밴츠까정 있어 널린게 여자애들인데

넘 아쉽군"

그렇게 식이형 말에 귀가 솔깃 그가 잘안다는 넘에게 찾아가 거시기에

구슬을 넣게 되었어. 그런데...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 아침 대리점 출근길이었는데 그날도 오늘처럼 안개가

자욱했었고...